[경북신문=김장현기자] 지난달 18일 개최된 제65회 경상북도과학전람회에서 경주 불국사초등학교 5학년 김가령(사진 좌측)·오예은 학생팀이 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.
 
불국사초는 이들 학생들이 옥외화단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송엽국의 꽃받침 길이가 왜 제각각인지에 대한 의문에 시작했다고 밝혔다.

이들을 지도한 불국사초 강숙자 교감은 “작은 식물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한 이번 탐구활동은 학생들의 기본적인 탐구 기능을 신장하고 탐구문제를 창의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뒀다”며 “이번 탐구를 통해 이들 학생들이 식물의 한 살이 과정을 통해 자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태도를 갖게 되길 기대한다”고 말했다.

한편 이들 두 학생들은 경상북도과학전람회에서 특상을 수상함에 따라 오는 10월 24일 열리는 제65회 전국과학전람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.

불구사 이윤출 교장은 “앞으로도 어린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탐구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겠다”고 말했다.
김장현   k2mv1@naver.com